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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록일 2017.12.31 22:01
글쓴이 박제현 조회/추천 168/0

샬롬!

베이징에서 사역중인 박제현 선교사입니다.

이영한 목사님과 서울성일교회 성도님들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오랫동안 인사를 드리지 못해 송구스러웠는데 어느덧 또 한 해가 저물어 가는 시점이 되었네요.

돌이켜보면 지난 일년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던 거 같습니다.

비록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가지 확실히 고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늘 함께 하셨기에 오늘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때도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늘 동행하시며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신실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더불어 지난 일년간 변함없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신 성일교회 성도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언론을 통해 소식을 접하셨을 테지만, 그간 사드문제 등으로 한중관계가 일년 넘게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근 집권 2기에 들어선 시진핑 정권의 강압적인 종교정책도 현지에선 많은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새해 2월부터 본격 시행될 개정된 종교사무조례로 인해 앞으로 저희 사역(지하 신학원)과 중국가정교회에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비록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새로운 문제에 당면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일들 또한 역사를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음을 믿기에, 아무 염려하지 않고 그분을 신뢰함으로 맡겨진 사명 담당하길 원합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밖에서 바라보는 대한민국도 북핵문제로 인한 안보위기, 청년실업과 경제위기, 계속되는 정치혼란 등 밝아오는 새해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그 모든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분의 뜻에 집중할 때, 비단 그 문제들이 놀라운 방식으로 해결될 뿐 아니라 교회가 본래 사명을 회복하고 부흥하는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저도 서울성일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몇 시간 남지 않은 2017년 끝까지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이영한 목사님을 비롯한 서울성일교회 모든 성도님들 가정과 교회와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더욱 넘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베이징에서 박제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