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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당신은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있는가?(20170917) 등록일 2017.09.16
글쓴이 이영한 조회 82

어떤 귀부인이 마부를 뽑기 위해서 시험에 응시한 후보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를 냈습니다. “가파른 절벽을 달릴 때 어느 정도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첫 번째 사람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님, 저는 어떤 절벽에서라도 벼랑 끝 30센티까지는 문제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그러자 두 번째 사람은 마른 침을 삼키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마님, 저는 10센티까지 문제없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사람은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마님이 궁금하여 대답을 재촉을 하자, 그 마부는 자신 없는 표정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의 아버님도 마부셨습니다. 아버님이 늘 하시는 말씀이 절벽 길은 아예 근처에도 가지 말라고 하셔서 저는 한 번도 위험한 절벽 길을 달려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가까이 달릴 수 있는지 모릅니다.” 그 귀부인은 세 번째 사람을 골랐다고 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알고 인정할 줄 아는 자가 참으로 용기 있는 자’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깨어지고, 부서지고, 만신창이가 되어 인생을 포기합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의지가 약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운명의 탓으로 돌리기도 합니다. 중국 당나라에 <배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거리를 지나다가 그 당시 가장 유명한 관상가를 만났습니다. 배도가 자신의 관상을 한번 봐줄 것을 청하자, 그 관상가는 말하기 곤란하다는 표정을 짓더니 “말하기는 민망하나 당신은 빌어먹을 상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배도 자신은 대단히 실망했지만 정말 빌어먹을 때를 대비해서 그 후로 남들에게 선행을 열심히 베풀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배도는 다시 그 관상가를 만났습니다. 그랬더니 그 관상가가 깜짝 놀라며 “당신의 상이 바뀌었군요. 이제는 정승이 될 상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아닌 게 아니라 배도는 그 후에 벼슬길에 올라 나중에는 정승이 되었다고 합니다. 운명론의 허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역술가를 찾아가 미래를 점칩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용기가 없는 사람이요,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나오는 자가 진정한 용기의 사람입니다. 자기의 실패를 운명으로 돌리지 않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심는 사람이 의지의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부르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말입니다. 그 누구도 모르는 자신의 약점 때문에 남을 공격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며 좌절에 빠져 몸부림치는 자들을 부르십니다. 지금까지 쓰고 있던 거짓된 가면을 벗고 “내가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주님께 나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처럼 교만하여 ‘의지가 부족한 사람들이나 다니던 교회’라고 비방했던 자리에서 돌이켜 “나는 약합니다. 도와주소서!”라고 겸손하게 나아올 때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오늘 당신은 진정 주님께 자신을 맡기셨습니까?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고후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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