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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말씀 > 목양칼럼

제목 당신은 섬기는 자입니까?(2017.12.17) 등록일 2017.12.19
글쓴이 이영한 조회 274

우리는 예배를 드릴 때마다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바쳐야 합니다. 바로 흠도 티도 없는 어린양 예수님을 제물로 삼아 오늘도 하나님께 나아왔습니다. 제물 되어주시기 위해 골고다 그 언덕에서 온 몸과 생명과 영혼까지 내어 주신 주님의 은혜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해마다 고난주간만 되면 “내 너를 위하여 피 흘렸건만 날 무엇 주느냐?”라는 찬송을 많이들 부릅니다. 눈을 드리면 될까요, 손과 발을 드리면 될까요, 아니면 생명을 드리면 될까요?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25:40). 주님은 내게 어떤 거창한 희생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내 생활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작은 봉사의 삶을 회복하는 것을 원하실 것입니다. 그것이 곧 예배이기 때문입니다. 예배를 가리켜 영어로 <worship  service>라고 합니다.


어떤 부인이 예배가 막 끝났을 때 헐레벌떡 예배당에 들어왔습니다. 그 부인은 청소를 하고 있던 관리 집사님에게 예배가 끝났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관리 집사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예배는 끝났지만 봉사는 막 시작을 했습니다.(Lady, the worship is over, but the service has begun).” 예배에는 봉사가 따라야 하는 법입니다. 그래야 참된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현장에서 남을 위해 섬기고 봉사한다면, 이미 그 곳에서 예배는 시작이 된 것입니다.


공부 잘하는 미국 이민 한국인 2세가 명문 컬럼비아 의과대학에 지원했더랍니다. 미국식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성적도 최고였고, 집안 형편도 부유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입학할 것으로 낙관했지만 뜻밖에 대학은 불합격 통지를 했더랍니다. 대학 당국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우수한 학생이지만 한 가지 조건이 빠져있습니다. 헌혈했다는 기록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남을 위해 헌혈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 환자를 돌볼 의사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불합격 통지를 해드릴 수밖에 없습니다.”라는 요지였다고 합니다. 지식과 실력과 수술과 약보다 우선되는 것은 <섬김의 정신>이라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는 목사로서 남을 많이 가르치기도 했구나. 네가 말씀의 메스를 가지고 남을 수술하며 고치려고 할 때 헌혈과 같은 아름다운 봉사의 마음이 있었더냐?” 아픈 자에게 약을 나누어주는 것보다, 배고픈 자에게 빵을 주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친 삶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내가 좋은 생각과 좋은 뜻을 가졌다고 해서 좋은 사람인 것으로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좋은 뜻을 가진 나쁜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또 성경을 많이 안다고, 어떻게 믿어야 할지를 잘 안다는 것만으로 자신이 믿음의 사람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생명을 주시기 전에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너도 나를 위해 십자가를 져다오”라고 하시지 않고 “나와 같이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운 일은 순교의 삶이 아니라 섬김의 삶입니다. 참된 믿음의 사람은 섬김의 사람이요, 참된 예배는 <worship servic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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