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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심(決心) (2018.02.18) 등록일 2018.02.13
글쓴이 이영한 조회 99

새해가 되면 크고 작은 결심(決心)을 합니다. <취업>, <결혼>, <금연>, <금주>, <건강>, <행복>, <성취> 등 ‘올해는 반드시 이루겠다’고, ‘올해는 반드시 지키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하루 만에 그 결심은 끝나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학생이 열심히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방에다 표어를 써 붙였답니다. <열심히 공부하자!> 그래도 공부가 안되자 이번에는 또 다른 표어를 써 붙였답니다. <일찍 일어나자!> 그러나 그것도 되지 않자 <전화 금지!>, <외출 금지!>, <깨어 있자!> 등등의 표어를 열심히 써 붙였답니다. 이제 더 이상 표어를 붙일 공간도 찾기 어렵게 되었답니다. 어떻게 표어를 쓸 것인가 고민하던 어느 날 이 학생은 <더 이상 표어를 쓰지 말자!>라고 써서 붙였답니다. 팻 맥라건의『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라는 책 제목처럼 행동하지 않는 결심은 백일몽에 불과합니다.『무조건 행복할 것』의 저자 그레첸 루빈은 “목표는 도달하는 것이고, 결심은 지키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결심(決心)을 <언제>, <어디에서> 실천한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실행하여야 합니다. 결심만 했다고 완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다리를 타듯 매일 확인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심리학자 피터 골위처(Peter Gollwitzer)는 학생들에게 크리스마스가 시작되기 전 연휴 동안 해야 할 일을 각각 두 개씩 정하라는 과제를 주었답니다. 하나는 식구들과 모여 식사하기, 스포츠 활동하기처럼 쉬운 과제여야 하고, 다른 하나는 식구끼리의 의견 충돌 중재하기, 세미나에 발표할 자료 만들기 등과 같은 어려운 과제여야 했답니다. 그런 다음 A그룹의 학생들에게는 각자가 정한 두 개의 과제를 각각 <언제>, 그리고 <어느 곳>에서 실행에 옮길 것인지를 과제와 함께 제출하게 했고, B그룹의 학생들에게는 구체적인 때와 장소를 요구하지 않았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나고 학생들이 얼마나 과제를 완료했는지 점검하자 때와 장소를 정했던 A그룹이 그러지 않았던 B그룹보다 어려운 과제를 실행한 비율이 훨씬 높았답니다. A그룹의 3분의 2가 어려운 과제를 실행한 반면, B그룹은 4분의 1만 실행했답니다. 쉬운 과제에 대해서는 두 그룹 모두 80% 이상의 실행률을 보여 별 차이가 없었답니다. 이 실험 결과는 목표를 정할 때 그것을 <언제 실행에 옮길지>, <어디서 수행할지>를 명확히 할수록 실행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결심(決心)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절박함이 있어야 합니다. 절박감 없는 결심은 쉽게 유혹에 무너집니다. 수십 번 금연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한 사람이 있었답니다. 하루는 그가 담배에 불을 붙이자 여섯 살 난 딸아이가 들어오더니 울며 그의 손을 붙들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빠. 죽지 마세요!” 그는 깜짝 놀랐답니다. “죽다니? 그게 무슨 말이니?” “아빠, 죽으면 안 돼요. 제가 결혼할 때 저와 함에 식장에 들어가야 하잖아요.” 딸아이의 말과 행동이 뇌리에 각인되는 그 순간 그는 담배를 내던졌답니다. 앤서니 라빈스는 강력한 경험, 즉 몸과 연결되는 강력한 신경회로가 변경될 때 습관이 바뀐다고 합니다. 성경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2:26).”라고 말씀하는 것처럼 행함이 없는 결심은 죽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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