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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말씀 > 목양칼럼

제목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20160807) 등록일 2016.08.28
글쓴이 이영한 조회 871

  미국의 앨라배마 주(State of Alabama)의 한 마을에 가면 “목화(木花)를 갉아먹은 볼 베빌(Boll Weevil)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고 적은 기념비가 서 있다고 합니다. 본래 앨라배마 주는 목화를 재배하여 주된 수입을 올리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목화가 탐스럽게 익어 수확을 할 무렵에 목화가 모두 시들어 버려 농사를 완전히 망쳐버렸습니다. 이유는 (Boll Weevil)이라는 벌레가 목화를 모두 먹어 치워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을의 모든 농부들은 깊은 절망과 실의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때 조지 워싱턴 카버(George Washington Carver 1864년-1943년) 박사가 목화를 모두 뽑아내고 땅콩을 심자고 제의했습니다. 처음에는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조지 워싱턴 카버 박사의 제의를 받아들여 땅콩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모여서 “하나님이 주신 땅을 살리자”고 하면서 기도한 후 땅콩 농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목화 재배 때 보다 훨씬 많은 이윤을 얻게 되었고, 목화 산업이 시들해져 다른 지역에서 목화 농사하던 농부들이 어려움을 당할 때도 그들은 활기 있게 땅콩 농사를 지으면서 살게 된 것입니다. 앨라배마의 땅콩은 이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누구나 어리석음이 있습니다. 사리를 바르게 분별하지 못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릴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습니다. 나는 고린도후서 12장 10절에서 말한 바울의 고백을 좋아합니다. “내가 약할 그때가 곧 강함이니라.” 이 말씀 말입니다. 목화밭에 원치 않는 베빌(Boll Weevil)이 찾아와 농사를 망쳐버리고는, 황량한 목화밭을 쳐다보며 고통스러워하는 성도들을 볼 때 마음이 몹시도 아파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베빌(Boll Weevil) 때문에 감사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라고 말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고, 좌절의 늪에 몸을 던지지 말아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나의 약함을 온전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더 이상 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은 그때부터 시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광야에 강을 내시고, 바위에서 샘을 내시며, 죽은 나뭇가지에 싹이 돋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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